08년 10월 중순경 요코하마에 사는 일본인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먹은 음식입니다.
이름을 물어 봤어야 하는건데..ㅎㅎ 그때 배고파서 빨리 먹자라는 생각 밖에는..
밥에 짭쪼름 하게 간이 되어 있습니다. 버섯도 있고 오징어 비스무레한 토막쳐진 녀석들도 보이구요..
이름은 잘 모르겠으나..정말 맛있었습니다.
얼마전 텔레비젼을 보니..밥을 할때 버섯이나 해물등을 넣고, 간장, 맛술, 설탕, 소금등을 넣고
밥을 짓더 군요..다음에 한번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ㅋㅋㅋ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던!!!
친구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요리랍니다. 따로 이름도 없고..그냥 만들어 보셨다고..ㅎㅎㅎ
아보카도와 마구로 그리고 버섯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보카도와 마구로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아...포스팅 하는 이 순간에도 군침이....
표고버섯과 우리나나 조랭이 떡 비슷한 모찌, 두부, 석이버섯이던가?? 가 들어 있던 국??
짭쪼름 담백하니 좋았습니다.
가장 놀랬던 잡채!!!
한국자채를 만들었다고 한번 먹어보라 해서 먹었더니..정말 한국잡채맛 그대로였습니다.
한국 잡채와 맛이 똑같다고 했더니..오히려 더 놀래고 좋아하시더군요..
한국 잡채 드셔보신적도 없고..이런 저런 사진을 보고..연구하셨답니다.
그리고 정확한 재료를 알 수 가 없어서 일본 재료에 일본 간장으로 했는데 맛이 똑같냐며
정말이냐고 재차 물어 보시던....
근데..정말 똑같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인 친구 온다고 연구까지 하셨다는데...
맛이 없을수 없죠...ㅋㅋㅋㅋ 배가 터지도록 먹었습니다.
그날 저녁 이거 외에도 샐러드에 최고급 우메보시등 여러가지가 나왔는데..
먹기 바빠서...=_=
후식으로 일일한정수량이라는 초비싼 푸딩까지....
어떤가요?? 맛있어 보이나요??
혹시 재료들 이름이나 요리명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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